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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판교 문화단신]6월, 젊은 예술가의 푸르른 연주
[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푸르른 6월, 짙어지는 녹음과 함께 젊은 예술가들의 독주와 협연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분당지역과 서울 강남지역에서 펼쳐지는 차세대 연주자의 공연을 소개한다. 피아노 트리오 구성멤버인 바이올리니스트, 피아니스트, 첼리스트의 연주회로 모아봤다.

◇신지아 리사이틀_14일 오후 8시, 성남 티엘아이아트센터
KBS 클래식 프로그램 '더 콘서트'를 진행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29세)의 공연이다. 신지아는 전주예고 1학년 재학 중 한국예술종합학교(한국예종)에 영재로 조기입학해 김남윤 교수를 사사했다. 2008년 프랑스 롱 티보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고, 2012년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3위에 올라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 시대를 걷다'라는 주제로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 5번(봄), 9번(크로이처)을 들려준다. 여성적이면서도 강인한 연주가 펼쳐질 전망이다. 2014년 세계적 권위의 독일 ARD 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1위 없는 2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 한지호와 협연한다. 티켓은 전석 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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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_10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성남시립교향악단(예술총감독 금난새)의 135회 정기연주회다. 스페인 출신의 우나이 우레초 수원대학교 교수가 지휘한다. 화성 페스티벌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유럽과 미국에서 고전음악, 현대음악, 멀티미디어 등 여러 예술영역을 넘나들고 있는 피아니스트 안수진(36세)이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 제2번을 연주한다. 안수진은 16세에 미국 보스톤심포니오케스트라와 프로코피에프의 피아노협주곡으로 데뷔하고, 줄리어드 음대 사상 처음으로 졸업식에서 음악과 인문 2개부문 상을 휩쓸어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독일 슈만 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했다. 이날 성남시향은 이 외에도 베토벤의 코리올란 서곡과 브람스의 교향곡 제2번을 연주한다. 티켓은 1만원~2만원.

◇예술의전당 청소년음악회_11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예술의전당 청소년음악회의 6월 공연이다. 코리안 챔버오케스트라(음악감독 김민)를 한국예종 음악원 원장이자 인천시향 예술감독인 정치용이 이끄는 무대다. 첼리스트 임희영(28세)이 하이든의 첼로협주곡 2번을 연주한다. 임희영은 오는 하반기부터 로테르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첼로 수석으로 활동하는 실력파 연주자다.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 등 유명 음악 페스티발에서 초청연주를 했고, 독일 베를린챔버오케스트라, 바덴바덴 필하모닉, 헝가리 부다페스트방송교향악단, 폴란드 바르샤바방송교향악단, 미국 휴스톤심포니 등과 협연했다. 이날 코리안 챔버는 이 외에도 모짜르트의 극장지배인 서곡과 교향곡 제36번(린츠)을 연주한다. 입장권은 청소년 1만원, 일반 2만원.

js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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