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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판교 문화단신]한국 차세대 연주자들의 공연
[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5월 셋째주에는 한국 차세대 연주자들의 공연이 성남시 분당과 서울 강남 지역 곳곳에서 열린다. 피아노 듀오, 오보에, 현악사중주 등 구성도 다양하다. 연주자 대부분 국내나 국제 콩쿠르 등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내고 세계적인 무대에 선 실력파들이다.

◇신박 피아노 듀오 콘서트_19일 오후 8시, 티엘아이아트센터
오스트리아 빈에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신미정과 박상욱 듀오의 내한 공연이다. 로마 피아노 국제콩쿠르의 피아노 듀오 부문에서 1위 없는 2위로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다수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했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고 권위의 독일 ARD 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듀오 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큰 주목을 받았다. 세계적 지휘자 마리스 얀손스가 이끄는 독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과 협연했다. 이번 공연은 유명한 피아노 듀오곡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슈베르트, 모짜르트, 브람스, 라벨, 쇼스타코비치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곡들을 연주한다. 전석 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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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 피아노 듀오.(사진: 티엘아이아트센터)


◇마티네콘서트_19일 오전 11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성남아트센터가 월 1회 공연하는 마티네콘서트의 5월 공연이다. 오보에 연주자 이미성이 무대에 오른다. 이미성은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실기최우수로 졸업했다. 동아음악콩쿠르에서 1등 없는 2등으로 우승하고, 일본 소니 국제콩쿠르와 체코 프라하 국제콩쿠르에 참가했다. 정명훈과 아시아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일본-중국-한국 순회연주회도 함께 했다. 현재 서울시립교향악단 오보에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보에 협주곡을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슈만이 작곡한 오페라 서곡들도 코리안심포니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전석 2만5,000원이다.

◇토크 앤 콘서트_21일 오후 7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매달 아나운서 손범수와 진양혜가 진행하는 토크 앤 콘서트의 5월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 현악사중주단의 대표 주자인 노부스 콰르텟이 연주한다. 노부스 콰르텟은 바이올린 김재영, 김영욱과 비올라 이승원, 첼로 문웅휘 등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젊은 솔리스트 연주자로 구성됐다. 제1바이올린과 제2바이올린의 구분이 없는 연주가 인상적이다. 2012년 독일 ARD 국제음악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하고, 2014년 모차르트 국제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베를린 뮤직 페스티벌 등 유명 국제 음악축제에 초청돼 연주했다. 이번 공연에는 멘델스존, 차이콥스키 등 낭만주의시대 음악가와 베베른, 윤이상 등 현대 음악가의 현악사중주를 한 악장씩 들려준다. 티켓은 2만원에서 5만원까지다.

js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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