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원장 곽재원)은 22일 정오 판교 H-스퀘어광장에서 ‘판교 사랑애(愛)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콘서트를 통한 문화기반 조성으로 판교테크노밸리 임직원간 소통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2012년부터 판교 임직원들에게 음악을 선사해온 ‘판교 사랑방 정오콘서트’의 명칭을 올해 '사랑애 콘서트'로 변경한 후 첫 공연이다.
오는 22일 콘서트에는 담다디로 1988년 강변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이상은씨가 무대에 선다. 마린보이의 ‘나홀로 서커스’는 저글링, 마임, 서커스 공연도 펼친다.
이 콘서트를 시작으로 올해에는 10월까지 7개 콘셉트로 총 9회의 공연을 개최한다. 대중가요, 넌버벌 퍼포먼스, 코미디 서커스쇼, 공중줄놀이 등 다양한 장르로 하와이언 나이트, 벨리 판타지아, 성남시립국악단 등 국내 정상급 출연진이 문화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문선 판교테크노밸리지원본부장은 “2014년 판교 환풍구 사고 이후 지역주민과 입주기업 임직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가 없었다”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지역주민과 임직원들이 문화생활을 공유하고, 나아가 지역상권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매 콘서트마다 관할 지자체와 소방서의 안전점검 협조를 구하는 한편, 공연 보험에도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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