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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한 날, 판교의 유럽풍 레스토랑
[헤럴드분당판교=양해경 리포터]길거리에 우후죽순 늘어서 있는 레스토랑과 고급카페들. 그러나 생일이나 기념일 등 특별한 날엔 어디로 가야 할 지 늘 고민이다. 맛과 분위기를 동시에 충족할 만한 곳은 없을까. 게다가 합리적인 가격이면 더 좋겠다. 특별한 날에 좋은 판교의 프리미엄 레스토랑을 소개한다.

◇편안한 분위기의 유러피안 레스토랑_비스트로 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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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로 도마 내부.


서판교 판교도서관 근처에 위치한 비스트로 도마는 오너셰프 우정호씨가 경영하는 유러피안 캐주얼 레스토랑이다. 셰프가 직접 음식을 내오기도 하고 요리에 대한 설명도 해 준다. 아담하면서 편안한 분위기 속에 여유 있게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스테이크 맛집으로 유명한 이곳은 셰프가 정성껏 만든 육수와 소스 그리고 직접 구운 스테이크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화학 조미료를 배제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도 포인트다.

1kg 로스트 비프 스테이크는 이곳의 명물로 다른 레스토랑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메뉴다. 1kg 스테이크는 갈비살을 포함해 세가지 부위의 맛을 즐길 수 있다. 3~4인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양이며 풍부한 육즙을 머금고 있다. 함께 나오는 야채 가니쉬와 네가지 맛의 특제 소스를 곁들이면 고기의 식감과 풍미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9만9,000원의 가격 또한 매력적이어서 소모임이나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다.

와규 스테이크 세미 코스도 가성비 좋은 코스요리로 인기다. 식전 빵과 샐러드, 매일 다른 맛을 선사하는 스프, 쌉싸래한 수제 머스타드 소스에 찍어 먹는 와규 스테이크는 입 안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절로 나올 만큼 연하고 부드럽다. 좋은 고기와 적당한 굽기 그리고 수제소스가 어우러져 이곳의 스테이크 맛을 낸다는 것이 셰프의 설명이다. 3만원대로 즐길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3가지 종류의 브런치 메뉴에는 키시, 필리스테이크, 라자냐, 토마토 브루스케타 등 독특한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어 브런치족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매콤한 맛이 일품인 초리조 오일 파스타도 이곳의 인기메뉴다. 돌이나 백일 잔치, 가족모임과 소규모 연회 등을 위한 대관도 하고 있다. 031-702-6009.


◇호텔 분위기의 이탈리안 레스토랑_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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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 내부.


이탈리안 레스토랑 올라는 동판교 아브뉴프랑 거리에 입점해 있다. 120평 규모의 널찍한 내부는 고급스러우면서도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하얀 테이블보에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는 모습이 마치 호텔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오픈 키친으로 셰프들의 움직임도 볼 수 있다. 메인 메뉴와 디저트를 포함해 7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차별화된 포인트는 재료다. 투뿔(++) 한우의 스테이크, 면과 소스를 직접 만들어 요리한 파스타, 유기농 야채를 사용한 샐러드, 장작 화덕에 직접 구은 피자 등 웰빙 트렌드에 맞춘 요리들이 입맛을 자극한다. 특히 안심스테이크는 참숯에 구워 참나무 향이 배어 있다. 파스타 중 베스트 메뉴는 피자빵을 덮어 구운 T쿠치나와 C쿠치나, 크로산테(누룽지 스파게티)다. 크로산테는 넉넉한 토마토 소스에 해산물이 듬뿍 들어있다. 마지막 누룽지까지 리소토처럼 먹을 수 있는 얼큰한 파스타로 특히 겨울철에 인기가 많은 메뉴다. 주카라는 단호박 크림스프는 단호박이 통째로 나와 비주얼부터 먹음직스럽다.

파스타와 피자의 단품 주문이 많지만, 파스타 세트도 3만원대에 파스타, 에피타이저, 스프, 샐러드, 식후 차까지 즐길 수 있어 주문량이 많은 편이다. 5~8만원대의 스테이크 세트는 파스타, 스테이크, 랍스터까지 맛볼 수 있는 풀 코스요리로 준비된다.

특별한 날을 기념해 흔치 않은 코스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맛과 멋을 강조한 이곳을 추천한다. 031-8016-7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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