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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자동 로쉬아트홀, 첫 신진작가 후원전시회 개최
[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정자동의 문화공간 로쉬아트홀은 14일부터 내달 4일까지 제1회 신진작가 후원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실력과 잠재력을 갖춘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이들에게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문화예술사업을 통한 나눔 문화를 실현한다는 취지다.

이번 첫 후원전시회에는 신진작가 캐리리(Kerri Lee)와 최유의 작품을 내놓는다. 이들은 보이지 않는 인간의 숨은 내면을 작품으로 형상화한다. 그래서 전시회 주제도 '보이는 but 보이지않는'이다.

캐리리는 다양한 컬러와 재료의 조합으로 반입체적 회화를 그려낸다. 현대인의 정신적 불안을 '열병'을 앓는 과정으로 보고 이를 작품을 통해 비현실적 이미지로 시각화한다. 미국 롱아일랜드 대학교에서 순수미술(fine art)을 전공하고 현재 홍익대학교에서 석사(회화 전공)과정을 밟고 있다.

최유는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순간의 내적 감성을 캔버스 위에 추상적으로 나타낸다. 예를 들면 여행을 통해 느끼는 순간순간의 감정이나 꿈꾸는 세계의 장면을 몽환적으로 화폭에 옮겨놓는다. 미국 시카고 예술대학교(SAIC: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에서 석사(회화 전공)과정 중이다.

황정민 로쉬아트홀 실장(큐레이터)은 "신진작가들은 전시에 여러 제약이 존재하기 때문에 작품성 있는 작가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면서 "앞으로도 발군의 신진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의미있는 문화예술사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031-714-3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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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 무제, 캔버스에 혼합재료, 46*53 cm,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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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리, 무제('열병'시리즈7), 캔버스에 혼합재료, 31.8*40.9 cm, 2015.



js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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