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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탈지노믹스, 아셀렉스 수요급증으로 완제(完製)공장 인수
비티오생명제약을 자회사로 편입...수출 등 생산량 증가시 수익성 큰 폭 개선 전망
[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 크리스탈지노믹스(이하 크리스탈)가 신약 아셀렉스의 수요급증으로 완제품 제조공장을 인수한다.

크리스탈은 관계사 화일약품과 함께 오송제약단지에 위치한 비티오생명제약을 인수해 크리스탈의 자회사로 편입시킨다고 18일 밝혔다.
비티오생명제약은 지난해 중소제약사 비티오제약에서 생산설비 위주의 우량자산만으로 분할 설립한 신설법인이다. 현재 전문의약품 56품목을 생산 중이며, 소염진통제와 소화기계통 전문의약품이 주 생산품이다.

크리스탈은
비티오생명제약에 50억을 투자하여 지분 55%를 확보했으며, 앞으로 신약 아셀렉스와 복합제 신약을 생산할 계획이다. 크리스탈은 이를 통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크리스탈 관계자는 아셀렉스의 판매실적이 기대치를 훨씬 웃돌고 있고 해외수출도 계약조건을 진지하게 협의하는 중이어서, 자체 생산을 통한 수익율 극대화가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국내 제약사에 위탁생산하여 동아ST에 납품하는 현재의 구조에 비해 향후 수출 등으로 아셀렉스의 생산량이 증가하게 되면 훨씬 큰 폭의 수익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셀렉스는 지난 9 출시 이후 매출추이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높아져 원료 및 완제품 생산일정 조정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크리스탈은 완제품 생산공장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제약사를 검토한 결과, 2013완공된 GMP 공장을 보유한데다 이달 초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MP 인증을 새로 받은 비티오생명제약을 인수키로 결정했다. 이로써 크리스탈은 아셀렉스와 복합제 신약의 완제품 공급을 통해 장기 수익성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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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셀렉스 생산 장면.(사진: 크리스탈지노믹스 홈페이지)


크리스탈이 개발한 아셀렉스는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COX-2효소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조직선택적 Cox-2 저해제(Tissue selective Cox-2 inhibitor)로서, 골관절염 증상 및 관절 기능을 효과적으로 개선한다. 비선택적 골관절염 치료제의 단점인 속쓰림, 궤양, 장출혈 등 위장관계 부작용을 낮춘 신약이다. 또한 기존 골관절염 치료제에서 드물게 나타나는 심혈관계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는 작용기전도 보유하고 있다.

js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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