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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판교의 브런치 모임장소
[헤럴드분당판교=양해경 리포터]자녀를 학교나 유치원에 보낸 후 엄마들이 집안정리를 마치고 외출준비를 한다. 다른 엄마들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브런치 모임을 위해서다. 늘 고민거리는 장소 선정이다.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은 곳은 없을까. 서판교에서 브런치 모임을 하기 좋은 두 곳을 소개한다.

◇호텔 분위기에서 즐기는 브런치_세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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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렌'의 브런치


서판교 운중천 변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세렌.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원목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최근 SK텔레콤에서 발표한 빅데이터가 뽑은 전국 맛집 50’으로 선정된 곳이다. 상호 세렌은 세렌디피티(serendipity)의 줄임말로 우연한 발견’ ‘뜻밖의 즐거움이란 뜻이다.

오전 11부터 정오까지 브런치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각 테이블마다 정갈한 테이블 세팅이 마치 호텔 레스토랑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브런치는 원목 쟁반에 골고루 담겨 나오는 원플레이트 식단이다. 레몬 드레싱을 곁들인 계절 야채 샐러드, 그릴소세지와 소고기, 발사믹향의 버섯구이, 프렌치 프라이와 토마토루꼴라 샌드위치 그리고 스프가 나온다. 소량씩 다양하게 먹을 수 있고 부드러운 스테이크까지 맛볼 수 있어 좋다. 식후엔 커피나 차를 선택해 마실 수 있다. 이 모든 메뉴를 1만4,500원에 즐길 수 있다.

정오 이후에는 런치메뉴와 단품 메뉴를 주문할 수 있으며 오후 3시에서 5시 30분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다. 낮에는 주로 엄마들 모임이 많고 저녁에는 가족단위나 인근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다. 스테이크 맛 집으로도 유명한 이곳은 특별한 날을 기념해 이탈리안 요리를 풀 코스로 즐기는 이들도 많다. 이곳의 오너 유창호 셰프는 2012년 오픈 이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비결에 대해 "품질 좋은 신선한 재료로 가격대비 높은 퀄리티의 요리를 만들고, 친절한 서버들이 고객들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031-709-0775.

◇유럽 노천카페 분위기에서 즐기는 브런치_라비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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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도서관 정문 앞에 위치한 라비떼는 유럽 노천카페 분위기의 비스트로 카페다. 날씨가 좋을 땐 테라스를 많이 이용하며 내부는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다.

화덕피자와 파스타, 샐러드가 주 메뉴이다. 평일에는 런치세트 메뉴를 1만5,000원이라는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엄마들의 모임 장소로 각광받는 곳이다. 자리는 넉넉한 편이지만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안전하다.

수제 포카치아 빵과 신선한 유기농샐러드 그리고 파스타와 리조또중에서 선택 주문할 수 있고 차 또는 커피가 후식으로 제공된다. 뚝배기에 담겨 나오는 해물 토마토 파스타 '쿠치나'는 국물과 함께 먹을 수 있어 추운 겨울철에 제격이다. 런치세트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이곳의 시그니처 아이템이라 불릴 만한 메뉴로 청포도 샐러드를 꼽을 수 있다. 청포도를 따뜻하고 부드러운 난에 리코타 치즈와 야채를 얹어 함께 싸먹는 맛이 일품이다. 맛있게 시즈닝된 쇠고기 안심을 얹은 스테이크 샐러드와 루꼴라 안심피자도 이곳의 인기 메뉴다. 양 또한 푸짐하여서 함께 나눠먹을 수 있어 더 좋다.

판교도서관 맛집으로 유명한 이곳은 농장에서 유기농으로 직접 재배한 신선한 채소와 쇠고기를 사용한다. 수타 도우의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 때문에 식사하러 온 손님 중에는 피자를 포장구매하는 경우도 많다. 오전 11시부터 식사가 가능하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다. 070-4221-8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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