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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묵화 속에서 동시대의 감성을 발견하다
정자동 로쉬아트홀에서 만나는 박병춘 화백의 '풍경'展
[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정자동의 로쉬아트홀은 내년 1월 9일까지 박병춘 화백의 '풍경'전(展)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로쉬아트홀은 지난 9월 개관한 다목적홀로서 전시, 공연, 이벤트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박 화백이 평소 즐겨 그렸던 풍경 작품과 이번 전시를 위해 준비한 신작을 내놓는다. 박 화백의 작품은 지극히 회화적이면서도 고유의 자유분방함을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박 화백은 수묵화의 고전적인 붓놀림을 동시대의 감성으로 재구성하는 데 뛰어나다. 수묵화의 여백미와 함께 섬세하면서도 따뜻한 작가 특유의 한국미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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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춘, <제주의 들판을 날아가다>, 73*143cm, 한지에 먹, 2015년


박 화백은 홍익대학교 동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중견작가로서 서울의 관훈갤러리와 한가람미술관 등 주요 갤러리와 미술관에서 수십 차례의 개인전을 열었고 전국의 주요 기획전에도 다수 참가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경기도미술관, 가나아트센터 등 주요 미술관에서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무한한 공간 속으로 스며드는 듯한 '풍경' 속 여행을 다녀오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다. 로쉬아트홀은 최근에 입주를 마무리한 정자동 푸르지오시티2차 지하에 있다. 031-714-3889.



js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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