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 즐비하게 늘어선 커피전문점의 커피 가격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생긴 ‘홈카페족’은 커피값에 부담을 느껴 집에서 직접 원두를 구입해 내려마시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이런 홈카페족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원두와 커피 관련용품을 시중보다 싸게 판매하는 커피 아울렛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도 용인에도 최근 문을 연 커피아울렛이 있어 찾아 보았다.
용인시의 NY커피아울렛 내부
◇국내 최대 로스터리숍과 5천여 종의 커피관련 용품 판매
용인시에 위치한 NY커피아울렛은 분당에서 20분대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커피의 모든 것’이란 슬로건을 내세우며 지난 7월 오픈한 이곳은 국내 최대 로스터리숍과 5,000여 종의 커피관련 용품을 판매하는 프리미엄커피 전문쇼핑몰이다. 또한 대용량 커피로스터인 기센사의 W60A 대용량 로스터기를 국내 최초로 설치하여 화제가 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2,800평 규모의 3층 단독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에는 대형 로스터리숍과 이미 용인 맛집으로 유명해진 푸드코트가 자리잡고 있다. 로스터리숍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배달된 신선한 원두 50여종이 판매되며 원두를 테이스팅한 후 구매할 수 있다. 푸드코트에서는 피자와 파스타, 샐러드 그리고 한국식 핫도그로 유명한 뉴욕핫도그앤 커피도 입점했다.
2층 커피 스토어에는 커피를 포함해 홈카페 꾸미기에 필요한 핸드드립 기구와 더치기구,사이폰, 필터 여과지, 핸드그라인더 외에 커피 관련 소스와 시럽 등 다양한 커피용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해외 명품 도자기 그릇도 50%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어 주부들의 소비심리를 자극한다. 바리스타가 직접 내려주는 커피를 맛볼 수 있는 바 형태의 커피숍이 보이고 한쪽에선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과 모카포트등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친절한 바리스타가 커피관련 노하우와 지식을 알려줘 구매할 때 도움이 된다.
건너편에는 쉼과 교제의 공간으로 베이커리 커피숍이 위치해 있다. 커피향이 가득한 커피 정원은 커피나무를 재배하는 온실이다. 커피 모종과 나무를 진열, 판매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현재 원두를 요일별, 브랜드별로 1+1행사를 하며, 아울렛 상품 구매고객에 한해 럭키볼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대 50% 쿠폰과 아메리카노, 더치커피, 피자, 핫도그 등 다양한 무료쿠폰을 증정하고 있다.
커피에 관련된 모든 것을 보고 느끼고 맛볼 수 있는 공간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NY커피아울렛.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었지만 홈 카페족과 커피 애호가 그리고 주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곳이다. 이곳 관계자는 "커피문화를 전파하고 체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조만간 커피클래스 강좌와 아카데미도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오후10시다. 문의는 031- 322- 00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