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경기혁신센터)는 리커창 총리가 방한 마지막 날인 2일 전국 17개 혁신센터를 대표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시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한국 ICT 분야에 대한 중국 정부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KT는 설명했다.
이날 경기혁신센터는 리커창 총리에게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탄생배경을 밝히고, 경기센터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역기반 스타트업 엑셀레이터로서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는 점을 집중 소개했다.
황창규 KT 회장(사진 왼쪽)이 리커창 중국 총리에게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의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황창규 KT 회장은 총리에게 한국형 창조경제 모델의 특징으로 대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며 "지역별 센터마다 매칭된 대기업이 육성기업에 대한 투자, 연구개발, 사업모델 수립, 판로지원 등 사업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KT는 경기혁신센터를 전담하는 기업이다.
이어 리커창 총리 일행은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보육하고 있는 기업들을 만나 면담했다. 홍채인식 알고리즘 기술을 확보한 이리언스(경기혁신센터 지원)를 비롯해 △투명 전도성 발열 신소재를 개발한 라온닉스(포항혁신센터 지원) △스마트팜 관련 환경제어장비 업체인 나래트렌드(세종혁신센터 지원), 구슬 화장품 기술을 보유한 KPT(충북혁신센터 지원)의 기술 현황과 전담기업의 지원사항을 체크했다.
한편, 황 회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한국은 첨단 ICT 인프라와 산업간 융합 분야에 많은 경험이 축적되어 있는 만큼 한·중 양국이 이 분야에 대한 협력을 통해 더 큰 발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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