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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 미디어페스티벌, 14일 개막
[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성남미디어센터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2015 성남 미디어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14일 첫날은 영화로 막을 연다. 장건재 감독의 '한여름의 판타지아'다. 본격적인 가을에 들어선 시점에 '한여름'이라는 제목이 어울리지 않지만, 이 영화에서 계절은 백색의 밝음과 순수함을 보여주는 배경일 뿐이다. 설레는 마음과 풋풋한 감성이 잘 묘사된 사랑 이야기다. 안내 팜플릿 메인문구에 '영화 비포선라이즈 시리즈에 비견되는 로맨스'로 표현한 것도 이 때문이다. 크게 두 개의 장으로 나눠 1장은 과거의 사랑을, 2장은 현재의 사랑을 보여준다. 지난 6월 개봉된 영화로, 장 감독이 한국과 일본 배우를 등장시켜 이들의 풋풋한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오후 7시 센터 내 미디어홀에서 상영되며 상영 후에는 감독과 대화의 시간도 갖는다.

15일에는 사회·문화비평가인 진중권 교수가 '1인 미디어 시대의 우리'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1인 미디어 시대는 인터넷 환경에서 누구나 SNS 등을 활용하여 정보를 생산, 가공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수평적 커뮤케이션 현상을 말한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디지털 기기의 급격한 보급과 발전으로 탄생했다. 1인 방송도 젊은층을 중심으로 엄청난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진 교수는 이러한 사회현상을 진단하고 이를 활용한 진정성있는 커뮤니케이션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후 7시 미디어홀에서 진행한다.

영화 상영과 강연 모두 성남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각 100명 한정 사전예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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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성남미디어센터는 16일 공모전 상영회와 시상식을 개최하고, 17일에는 시민제작단, 예술강사, 성남시청소년재단이 함께 하는 체험존 행사를 펼친다. 체험존 행사에서는 영상편지, 소리편지, 타임슬라이스(하나의 피사체를 여러 대의 스틸카메라로 동시에 촬영한 후 이를 입체적으로 편집하는 영상기법)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오후 2시부터 센터 내 여러 곳에서 열린다.

문의 031-724-8354.


js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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