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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금호재래시장에서의 추석 준비

기사입력 : 201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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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분당판교=김남희 객원기자]추석 명절음식 장만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됐다. 추석 준비의 시작은 역시 장보기. 싼 물건들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선하고 품질 좋은 물건을 고르는 것 또한 장보기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과정이다.

음식 장만에 골치가 아픈 주부에게 수내동의 금호재래시장을 추천한다. 20년 전통과 180여개의 가게들이 밀집되어 손길이 많이 가는 전이나 송편 등 추석 음식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집 반찬같은 정갈함, ‘금호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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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반찬

분당선 수내역 2번 출구에서 도로를 따라 쭉 걷다 보면 상가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바로 금호재래시장의 시작이다. 지하1, 지상 1,2층의 이 재래시장은 20여 년간 분당 양지마을 주부들과 함께 해왔다. 현대적인 상가와 전통 재래시장이 공존하는 복합상가형 시장으로, 추석을 열흘 앞둔 시점인데도 추석 선물과 차례음식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는 떡집, 분식점, 슈퍼, 방앗간 등 다양한 가게들이 밀집해 있다. 16년 동안 주부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금호반찬도 그 중 하나다. 이곳에는 나물, , 조림, 국 등 100여 종류의 다양한 반찬류를 판매하고 있다. 추석음식 예약으로 4명의 직원이 정신없이 일하고 있었다. 이 가게 김훈중 사장은 “16년간 단 한 번도 집에서 반찬을 한 적이 없다면서 가게 반찬이 남으면 집으로 가져가 가족들과 나눠 먹을 정도로 깨끗하고 정성껏 만든다고 말했다.

명절에는 줄을 길게 서서 반찬과 전을 사가는 사람들로 항상 만원이다. 그러므로 예약 주문을 하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찾아갈 수 있다. 깻잎, 표고, 동그랑땡, 새송이전 등 다양한 나물과 전 그리고 차례음식까지 개별 구성이 가능하다. 가게로 문의하면 1만 원에서 10만 원 선까지 맞춤 주문을 할 수 있다.

집에서 만드는 것보다 싸고 다양한 반찬을 골라 먹을 수 있어 평상시에도 주문이 많다. 개인방문 고객도 있지만 주변의 아파트, 병원, 사무실에서도 많이 주문한다. 한상차림으로 반찬과 국을 삼시 세끼를 챙겨주는 배달 서비스도 하고 있다. 배달 지역은 서현동에서 정자동까지 가능하다.

(꼬지, 새송이전, 호박전, 표고전 등) 1kg당 만원, 나물 100g2,000(일부 상이), 식혜 1.8L 4,000
문의: 031-711-9155

◇화학색소가 들어가지 않은 자연의 색과 맛
, ‘금호떡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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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떡방

20여 년 동안 금호재래시장의 역사와 함께한 떡 가게가 있다. ‘금호떡방이다. 지하1층의 길게 늘어선 가게 중에서도 노란색 간판이 유독 눈에 띄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가게에서는 송편은 물론 영양찰떡, 쑥오메기떡, 가래떡 등 다양한 떡을 판매하고 있다.

이곳 최창오 사장은 생계해결을 위해 시작한 떡집을 20년째 우직하게 지켜오고 있다. 청결과 정량을 지키자는 게 소신이다. 무게를 정확하게 지키고, 만드는 과정에서 항상 청결에 신경을 써왔기 때문에 고객들의 신뢰가 두텁다. 이 가게를 입소문으로 알음알음으로 알게 된 종교단체와 각종 모임의 단체주문이 많다.

유난히 고운 빛깔의 송편은 화학색소가 들어가지 않는다. 노란색은 호박 분말, 검은색은 흑미, 보라색은 자색고구마, 초록색은 생쑥으로 천연의 색을 냈다. 특히 쑥은 직접 산에서 채취하여 그 색과 풍미가 깊다.

이곳의 떡은 설탕 량을 적당히 조절해 달지 않게 만든다. 추석 전에 가게를 방문해 팩으로 된 송편을 맛본 후 추석 전날 대량으로 주문하는 것도 방법이다. 5kg 이상 주문 시, 배달도 가능하다.

송편 1kg 12,000, 각종 떡 12,000, 쑥오메기떡 개당 1,000원 등
문의 : 031-711-0303

이 밖에도 지상층의 금호상가에서는 여러 종류의 상점을 만날 수 있다
. 1층은 여성의류와 화장품 전문점이, 2층에는 장보기에 지친 손님들의 배를 채워줄 식당들이 손님을 부른다.
분당 주민은 모두 알고 있다는 생선초밥집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신선하고 맛있는 초밥을 1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런치스페셜로 만나볼 수 있다. 깔끔한 분위기의 남해소반우리네 코다리도 이 시장 맛집으로 소문난 가게들이다.

영양사 ro88s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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