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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학기 수학 학습법
2016년 전국 중학교에서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에 대비
[헤럴드 분당판교]2016년 전국의 중학교를 들썩이게 할 자유학기제.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동안 지필고사의 부담에서 벗어나 스스로 꿈과 끼를 찾고 인성, 창의성,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개발하도록 토론과 실습 등의 참여 수업을 진행하는 제도이다.(*구체 내용은 본지 8월26일자 '자유학기제와 학습법' 기사 참조)

참여 수업이 가장 큰 모토이며 커리큘럼과 평가제도는 모두 참여를 기반으로 한다. 다시 말해 토론, 발표, 실습 등의 수업이 주이고, 학생들의 학습태도를 학생부 교과학습 발달상황 란에 서술형으로 평가 기입한다. 자유학기제 기간에는 다양한 활동에 대한 내용과 느낀 점 등을 활동지에 꼼꼼히 기입하고 학생부에 누락된 부분이 없는지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또한 자유학기제는 참여수업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다양한 평가 제도를 도입한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한다. 자가 평가, 팀원 간 평가, 팀 평가 등 학습을 얼마나 잘 소화해내는지 스스로를 평가하거나 팀 과제를 통해 상대방의 팀을 학생들이 직접 평가한다. 선생님의 팀별 평가를 받기도 한다. 이 모든 것에 참여라는 단어가 숨어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자유학기 수학, 어떻게 학습해야 하나

현 학기 교과에 충실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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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면 한 학기동안 지필고사를 보지 않기에 교과 과목의 긴장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수학 과목은 학기마다 연결되므로 한 학기 과정이라도 소홀히 학습한다면 다음 학기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없다. 지필고사가 없다 해도 현 학기 과정을 깊이 있게 학습해야 하는 이유다.

특히 수학이 취약하다면 더욱 그렇다. 내신 준비 기간이 없어지면서 생긴 귀중한 시간을 소홀히 보내서는 안 된다. 만약 수학에 흥미가 없는 학생이라면 선택수업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게임, 퍼즐, 교구 등을 활용한 재미있는 수학 수업을 병행하여 수학에 관심을 갖게 함으로써 교과 수업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시험감을 유지해라.

올해 경기도 지역의 자유학기제 운용을 보면 2학기 시행이 대부분이다. 한 학기 동안 내신이 없는 상황 속에서 1학기의 시험감이 내년 1학기까지 유지되지 않는다. 중학교 1학년 1학기 동안 두 번의 지필고사를 보았다고 하자.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풀어내는 요령과 서술형에서 감점을 받지 않는 방법 등을 시험 경험을 통해 터득할 즈음 자유학기가 되면 모두 잊어버리기 마련이다.

내년 중학교 2학년 1학기까지 유지하려면 시험감이 필요하다. 자유학기동안 스스로 내신 기간을 정하여 주요과목 중심으로 내신을 준비하고 자가 평가하는 시간을 갖자. 예를 들면, 중학교 2,3학년 내신 기간에 맞춰 최근 3개년간의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시간을 갖고, 이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오답노트와 심화학습을 통해 채워나가야 한다. 이와 같은 학습이 자기주도 학습의 기본이 될 것이다.

부족한 단원을 메워라.

한 학기를 마무리할 때에 걱정되는 부분이 바로 부족한 단원이다. 특히 중학교 1학년 1학기가 끝나면 방정식과 함수 단원의 이해도가 부족한 학생들이 많다. 지금까지는 학기가 끝나면 다음 학기를 준비하느라 분주했지만, 이제 자유학기 전 여름방학은 부족한 단원을 탄탄하게 잡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이 기회를 이용하여 수학 실력 역전을 노려라.

다음 학기 내신에 집중해라.

중학교 2학년 1학기 내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그러나 자유학기 패턴에 익숙해진 상황에서 내신에 집중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미리 준비해야 한다. 특히 중2 1학기 과정은 새로운 수체계와 연립방정식의 활용, 일차부등식의 활용, 연립부등식의 활용 등 연산이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을 많이 다룬다. 고등수학의 기초가 되는 중2 수학은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깊이 있는 학습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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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B선수학 평촌캠퍼스 박지연 수석팀장(출처: DYB)



누군가에게는 위기가 또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는 중1 자유학기제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이다. 그 선택 속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에 따라 2년 뒤 고교 입시가 달라질 수 있다. 현재 수학 실력과 진도 상황에 맞춰 꼼꼼히 전략을 세워 학습해야 한다. 그 누구를 따라 해서도 안 된다. 철저히 개인에 맞는 맞춤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DYB선수학 평촌캠퍼스 박지연 수석팀장
문의 1577-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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