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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래티스반도체, USB타입-C 커넥터용 '슈퍼MHL' 출시
[헤럴드 분당판교=오은지 기자]래티스반도체(Lattice Semiconductor, 지사장 문종찬)는 USB타입-C 커넥터용 '슈퍼MHL' 송신칩 'Sil8630'과 수신칩 'Sil9396'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슈퍼MHL은 1개 레인에서 4K 해상도, 초당 60프레임(fps) RGB/4:4:4 동영상과 USB 3.1 Gen1 또는 Gen2 데이터를 동시 전송할 수 있는 커넥티비티(연결) 표준이다. 여타 동영상 커넥티비티 솔루션은 4K 60fps 전송에 4개 레인이 필요하다. 4K 동영상과 USB3.1 데이터를 동시에 전송하기 힘들다.

SiI8630은 모바일, PC용이다. 스마트폰·태블릿PC·노트북이 지원하는 'HDMI2.0' 송신기와 호환된다. 별도 고속 스위치를 추가하지 않아도 USB2.0을 지원하는 타입-C 커넥터와 직적 인터페이스할 수 있다.

SiI9396은 모바일이나 PC 액세서리, 디스플레이에 적합하다. USB 타입-C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나 키보드, 마우스, 외장 스토리지 같은 PC 액세서리를 연동할 수 있게 해준다. USB타입-C 커넥터를 탑재한 모바일 기기와 PC, MHL·superMHL 소스와 연결되는 모니터, 프로젝터, TV에 적용한다.

압둘라 라오우프 (Abdullah Raouf) 선임 마케팅 매니저는 " USB 3.1 데이터와 4K60 UHD 동영상을 동시에 전송할 수 있는 유일한 솔루션"이라며 "이런 솔루션을 사용하는 USB 타입-C 제품은 향후 7억5천만 개 이상 기기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다른 동영상 솔루션들은 4K 60fps 전송에 4개의 레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4K 동영상과 USB 3.1 데이터 동시 전송이 어렵다”고 말했다.

MHL은 모바일 기기 등과 TV같은 디스플레이 기기를 연결해주는 차세대 디지털 동영상 전송 인터페이스 규격이다.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참여하는 MHL컨소시엄에서 규격을 정하고 있고, 슈퍼MHL은 지난 3월 발표된 바 있다.
on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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