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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대 바이오테크 컨퍼런스서 일양약품 백혈병치료제 '슈펙트' 성공사례 발표
[헤럴드 분당판교=오은지 기자]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15일(현지시간)부터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기술 컨퍼런스 '2015 바이오 국제 컨벤션'에서 자사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 개발 사례가 상용화분야 대표 성공모델로 소개됐다고 밝혔다. 바이오 국제 컨벤션에서 아시아 제약사 성공사례가 발표된 첫 사례다.

세계적인 바이오마케팅 전문업체 모크스 조승연 대표는 '바뀌어진 혁명:신생 국가들의 혁신신약 연구 개발 도전'을 주제로 연설하면서 일양 약품 '슈펙트'를 사례로 들었다. 신약 제품 승인, 상업화 과정이 소개됐다. 조 대표는 "한국 보건복지부 'Pharma 2020 Vision' 정책의 뒷받침을 받아 상용화에 성공한 사례"라고 말했다. 또다른 연설자인 샐즈버리 미국 릴리 이사 역시 세계화에 적합한 혁신 신약 대표사례로 슈펙트를 언급했다.

슈펙트는 내성이나 부작용이 없는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다. 아시아 제약사 중 최초로 세계 시장에 내놓은 백혈병 치료제로 신흥시장 개척 성공 모델로 꼽히고 있다.

바이오 국제 컨벤션은 전세계 70여개국가, 3100여개 제약회사와 제약업계 관계자가 참석하는 세계 최대 행사다. 올해는 1만5600명 가량이 참석했다.

일양약품은 70년 역사의 제약사로 지난 20년전부터 신약개발에 뛰어들어 차세대 항궤양제 '놀텍', '슈펙트' 등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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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리차드브라운 플랙서스 벤처스 심사역, 조승연 모크스 대표, 안토니 어브루지니 퀸타일즈 글로벌 전략담당 부사장, 블레이크 샐즈버리 릴리 공동개발 사업담당 이사가 강연 후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on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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