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데일리 빵이 있는 판교의 베이커리 카페
[헤럴드 분당판교=양해경 리포터]쌀밥 문화였던 우리나라 아침식탁에 언제부턴가 자연스레 올라온 빵. 최근에는 데일리 빵이라고 해서 식사대용으로 먹는 건강빵, 일명 식사빵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매일 먹는 빵인 만큼 좋은 재료로 건강을 생각한 빵이다. 분당과 판교에 건강하고 신선한 유기농 빵을 만드는 입소문난 베이커리 카페가 있어 찾았다.


이미지중앙

글림


◇고기리 유원지 입구 '글림'
대장동 고기리 유원지 입구에 위치해 있는 카페 글림은 유기농 밀가루와 천연 발효종(르방)으로 빵을 만드는 베이커리 카페다. 작년 9월 오픈한 이 카페는 Q그레이더 출신의 바리스타와 제빵기능사인 젊은 부부가 운영한다. 글림은 천연 발효종빵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현재는 분당판교뿐 아니라 서울에서도 빵을 맛보기 위해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다,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는 이곳은 이스트나 화학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고 18시간의 숙성시간을 거친 신선하고 건강한 빵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매장입구에 있는 오픈 키친에서는 실시간으로 정성스럽게 빵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그 신선함이 매장 가득 전해지는 듯하다. 빵 종류는 19가지에서 23가지 정도되며 한정된 양만 만들기 때문에 11시쯤 빵이 나오기 시작하면 일찍 솔드아웃될 때가 많다고 한다.

가장 많이 찾는 빵은 '바게트 샌드위치'로 독보적 존재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바게트에 신선한 야채와 햄으로 꽉 찬 바게트 샌드위치는 비주얼부터 건강함이 느껴진다. ‘앙버터또한 많이 찾는 빵으로 팥앙금과 버터의 조합이 환상적이다. ‘고구마 무화가 호밀빵은 호밀이 80%들어간 건강빵으로 나이 드신 분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최상품의 원두콩을 직접 로스팅해서 내려주는 커피 또한 일품이어서 빵의 맛을 한층 더 높여준다. 로스팅한 원두는 판매가 가능하며 구입시 아메리카노 한잔을 무료로 마실수 있는 혜택도 있다.

지하에는 로스팅 기계와 재료를 보관하는 창고가 있고 창업교육과 커피교실도 운영한다. 젊은 사장부부와 모든 종업원이 친인척 관계여서 협업을 잘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사업장이다. 모던하면서 심플한 외관,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매장 안의 인테리어가 산뜻한 느낌을 준다. 바깥에는 산책로가 있어 자연과 잘 어우러진 곳이다.

문의 070-8804-6126


이미지중앙

브레드웍스


◇판교도서관 인근 '브레드 웍스'
판교도서관 근처에 있는 천연발효 빵집 브레드 웍스는 일산에 이어 2호점으로 6개월전 오픈한 베이커리 카페다. 세련된 외관을 보고 음료만 있는 카페로 알고 들어왔다가 진열된 빵에 호감을 갖는 손님들이 많다고 한다. 이곳 또한 유기농 밀가루와 천연효모를 사용해 일체의 첨가물을 넣지 않는 건강한 빵을 자랑한다.

공간이 적당히 넓은 내부 중앙에는 빵 진열대가 있어 갓 구운 신선한 빵이 가득하며 커피향과 어우러져 입구부터 코를 자극한다. 아파트와 주택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특성상 학부모 모임이 많다 보니 브런치 메뉴로 파니니, 샌드위치, 샐러드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곳의 베스트 빵은 쫀득한 식감의 오징어 먹물빵에 까망베르 치즈와 연유의 달콤함이 환상의 궁합을 이루는 까망베르 연유 식빵으로 구워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품절될 때가 많다고 한다. ‘시리얼 앤 너트 7가지 견과류가 들어간 담백한 건강 빵으로 아침에 먹기 좋은 영양빵이며 고메버터가 들어간 노아빈고메라는 이름의 앙버터빵 또한 많이 찾는 인기메뉴이다.

이곳 사장은 "빵은 종합예술에 가깝다"면서 "날씨, 습도, 시간에 따라 그날그날 빵 맛이 달라지기에 세심한 노력과 정성을 기울이지 않고는 맛있는 빵을 만들 수 없다"고 말한다. 당일 생산, 당일 판매는 기본이고 최대한 좋은 재료를 사용한 정직한 빵, 건강한 빵을 만드는 것이 이 가게의 모토라고 한다.

커피 또한 빵의 맛을 살려주기에 충분한 콜롬비아 유기농 원두를 사용한다.

월요일 휴무. 문의 031- 707- 0450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