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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도서관에서 인문학을 만나다

성남시 분당도서관, 중원도서관, 수정도서관의 인문학 강좌

기사입력 : 201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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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분당판교=이주영 리포터]‘인문학’이라고 하면 어떤 생각이 들까?라는 질문에 어렵다, 듣는 내내 지루할 것 같다, 무거운 분위기다, 답답하다 등의 답변이 돌아온다. 이러다 보니 인문학으로의 접근이 망설여지는 건 당연지사.

그러나 이제 인문학은 더 이상 학자들만의 고루한 학문이 아니다. 우리의 삶과 역사 속에 살아 숨 쉬고 있는 인문학을 발견하고 소통하려는 것이 요즘의 인문학이다. 누구에게나 세상을 살아가면서 각자의 가치가 있고 역사가 있듯 인문학을 연구하는 것은 곧 인간을 탐구한다는 것이며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삶에서 행복을 느끼는 계기를 제공한다.

인문학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건 알지만 어떻게 인문학에 접근하고 배워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다음 정보를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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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에서는 인문학 열풍에 부응하기 위해 지역주민이 이용하는 공공 도서관을 통해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강연자들의 임팩트 있는 강의와 풍부한 해설이 더해진 강좌뿐만 아니라 귀로만 듣는 강의를 벗어나 책에서만 읽던 역사 속 인물들과 그 이야기의 실제 유적지를 탐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병행되어 시민들이 인문학의 매력을 느끼고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인문학, 이제는 어렵지도 낯설지도 지루하지도 않을 것이다. 친근하고, 재미있고, 흥미롭기까지 한 인문학, 우리 동네 도서관에서 만나 보자.

◇ 강연과 탐방이 연계된 프로그램, ‘길 위의 인문학’
‘공공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 협회가 주관하며 강연과 탐방이 연계된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현재 분당도서관과 중원도서관에서 운영되고 있다.

지난 12일 분당도서관에서는 ‘공공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접수가 시작되었다. 불과 20분 만에 정원 100명의 신청이 마감되고, 대기자도 64명이나 된다. 이에 분당도서관은 강의실을 늘려 대기자까지 총 164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를 운영하기로 했다. 인문학에 대한 열기 가히 ‘열풍’이라 할만하다. 분당도서관에서는 <조선 왕실의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를 주제로 5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강연(6회)과 탐방(3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강연에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연구원과 교수 6명을 차례로 초빙해 조선 왕실의 생활상과 역대 왕들의 글을 통해 국왕의 고뇌와 인간적인 면모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연계한 현장 탐방은 △창덕궁, 장서각 △이화여자대학교 담인복식미술관, 국립고궁박물관, 경복궁 △전주 경기전, 어진박물관에서 진행되며 각각 왕실 소설, 조선시대 복식문화, 왕의 초상화에 관한 심층 분석이 이뤄진다. 6월 30일에는 그동안 강연과 탐방 내용을 정리하고 의견을 나누는 후속 모임 프로그램 ‘성남시민, 왕실문화와 함께하다!’가 진행될 예정이다.

중원도서관에서는 <자연에서 시작하는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주변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곤충이야기 및 반딧불이 탐사를 통해 자연과 사람,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는 ‘밤하늘을 수놓는 반딧불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곤충학자 한영식 선생님과 함께 하는 생태체험학습으로 맹산 생태학습원에서 강연과 탐방이 함께 진행된다.

<길 위의 인문학 2차 ‘밤하늘을 수놓는 반딧불이’>
▷ 대상: 초등 저학년 및 보호자, 15가족 30명
▷ 접수: 6월 8일(월)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온라인 접수(http://jw.snlib.net/)
▷ 문의: 중원도서관 평생학습지원파트(031-752-3916)
▷ 강연: 6월 20일(토), 16:00~18:00
▷ 탐방: 6월 20일(토), 18:00~22:00 맹산 생태학습원
▷ 참가비 무료. 기본 간식 제공. 당일 저녁 도시락은 개별 준비


◇ 인문정신 고양과 지역 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인문 독서 아카데미’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인문 독서 아카데미’는 직장, 학교, 가정에서의 독서 생활화 기반 조성과 독서를 통한 인문정신 고양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중원도서관과 수정도서관에서 상·하반기 2개씩 총 4개의 주제로 각 5차로 운영된다.

중원도서관에서는 화요일 오후 7시 20분부터 2시간가량 ‘인문 독서 아카데미’가 진행된다. 2015년 상반기 첫 번째 주제로 ‘조금 더 행복해지는 인문학 수다’가 5월 12일 시작되었고, 6월 16일부터는 두 번째 주제인 ‘내 안의 화(火), 분노 들여다보기’가 시작된다. 화나는 일도 많고, 쉽게 분노하는 이들도 많은 요즘, 내 안의 성난 고릴라를 잠재우는 방법을 함께 찾아보고 싶다면 참여해 보자.

<중원도서관 ‘인문 독서 아카데미’>
▷ 대상: 고등학생 이상 성남시민, 50명
▷ 강의시간: 6월16일~7월14일 매주 화요일 19:20~21:20
▷ 접수: 각 주제별 선착순 온라인 접수(http://jw.snlib.net/) 또는 평생학습지원파트 사무실 방문 접수 (6월 2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수정도서관은 ‘위대한 인문학 들춰보기’를 주제로 문화·역사·철학 및 학문 간의 통섭형 강의와 인문학 콘서트를 진행한다. 70%(4회)이상 출석시 수료증 발급과 교육시간을 인정해주며 5월부터 9월까지 총 4개의 주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 중 3개의 주제에 모두 100% 출석한 수강생들에게 인문도서 증정과 희망자에 한해 READ 독서력 검사 무료 지원을 한다.

<수정도서관 ‘인문독서 아카데미’>
▷ 대상: 직장인, 학생, 주부 등 누구나
▷ 접수: 각 주제별 선착순 온라인(http://sj.snlib.net/) 또는 전화(평생학습지원파트 031-743-9600) 접수
▷ 강의 주제
1주제(철학): 철학으로 세상을 말하다
5월 19일~6월 16일, 매주 화요일 총5강 19:00~21:00. (접수: 5월 8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2주제(예술): 예술로 인문학을 말하다
7월 2일~7월 30일, 매주 목요일 총5강 19:00~21:00.(접수 6월 16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3주제(자연과학): 인문학으로 과학을 말하다
9월 3일~10월 1일, 매주 목요일 총5강 19:00~21:00. (접수 8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4주제(인문학콘서트): 인문학, 다녀오겠습니다.
9월 12일~9월19일, 매주 토요일 총 2강 10:00~12:00.(접수 8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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