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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형수술, 과다광고·불법브로커에 맡기지 마세요
의료 전문 상담 플랫폼 '닥터후' 6월 오픈 앞두고 각 분야 전문의 모집
[헤럴드 분당판교=오은지 기자]혼탁한 성형외과 시장 탓에 환자와 의사가 피해를 보는 사례가 늘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전문의 상담·진료 플랫폼이 오는 6월 출시된다. 검증 과정을 거쳐 각 분야별 전문 의사만 소개해 시장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이노비즈서비스(대표 안상욱)는 전문성 있는 의사와 직접 상담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PC·모바일 플랫폼 '닥터후(www.doctorwhokorea.com)'의 각 세부 영역별 파트너 전문의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닥터후는 성형 수술이나 시술을 받고자 하는 고객이 50여개에 달하는 상세한 설문지를 작성하고 이에 대해 전문 의사들이 상담을 하고 진료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눈, 코, 턱, 가슴 등 주요 분야별 각각 10~30명씩 실력을 검증 받은 전문의사와 파트너십을 맺는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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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후 초기 화면



이노비즈서비스는 한국 성형시장 규모가 연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 중 광고업체와 브로커에게 흘러가는 금액이 전체 규모의 28%인 56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했다.

안상욱 대표는 "브로커 비용 등 때문에 공장식 병원을 운영해 의료사고율이 높아지고 의사나 환자 모두 만족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전문의들이 불법 브로커를 통하지 않고도 직접 고객과 접촉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고 과다한 광고비 집행도 막는 게 우선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여행객들이 불법 브로커 때문에 피해를 보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중국어 서비스도 병행할 계획이다.




on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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