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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칩스, 고사양 SSD로 틈새 시장 뚫는다

MLC, 자체 컨트롤러 이용한 중저가형 SSD 출시

기사입력 : 201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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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분당판교=오은지 기자]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컨트롤러 전문업체 노바칩스가 자체 제품을 선보이면서 SSD 시장에 출사표를 냈다. 컨트롤러를 공급하면서 쌓인 기술력을 적용해 대기업 경쟁 업체들보다 크기는 작으면서 신뢰성도 높은 제품을 선보였다.

노바칩스(대표 김영관)는 최다 8테라바이트(TB) 용량의 2.5인치 크기 SSD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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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칩스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8TB SSD 'EXPRESS시리즈'


오는 8월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열리는 '플래시 서밋(Flash Summit)2015'에 제품을 전시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그동안 2.5인치 크기 SSD는 4TB가 최대 용량이었다. 노바칩스는 SATA와 PCI익스프레스(PCIe) 2세대(Gen.2) 등을 모두 지원하는 '익스프레스(EXPRESS)'시리즈와 SATA3 규격을 이용한 '스칼라(SCALAR)' 시리즈를 모두 개발했다. PCIe Gen.2는 초당 500Mb(Mbps) 전송속도를, SATA3는 600Mbps 속도까지 구현할 수 있다.

산업용과 일반소비자용 모두 사용할 수 있고 두 종류 모두 2TB·4TB·8TB 용량으로 생산된다.

특히 멀티레벨셀(MLC) 낸드플래시만 사용해 신뢰성을 높였다. 김영관 사장은 "신뢰성이 떨어지고 수명이 짧은 트리플레벨셀(TLC) 제품은 전혀 생산하지 않는다"며 "MLC 중에서도 A급 낸드만 공급 받았다"고 설명했다.

낸드플래시는 플래시 메모리 내 셀 하나당 몇 개의 정보를 싱글레벨셀(SLC)·MLC·TLC로 나뉜다. SLC는 메모리 전체에 데이터를 약 3만번 쓰고 지울 수 있고 MLC는 3000번, TLC는 500번 가량 쓰면 수명이 다한다. TLC는 셀 당 저장하는 데이터가 많아 구동시 오류가 나면 비휘발성인 낸드 메모리가 삭제될 가능성도 있다.

◇컨트롤러 전문 개발사에서 SSD 제조사로
SSD 시장은 삼성전자·도시바·샌디스크·인텔 등 글로벌 기업들이 주도하는 시장이다. 저렴하게 메모리를 공급 받는 게 가장 큰 관건이고, 인쇄회로기판(PCB) 위에 메모리를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성능이나 크기가 달라져 대기업이 유리한 시장이다. 공룡 대기업들이 신생 업체가 진입하면 특허 소송을 내는 등 공세를 펴 진입 장벽도 높다.

하지만 컨트롤러 기술이 성능을 결정짓는 요소라 틈새를 노릴 여지가 있다.

노바칩스는 그동안 컨트롤러를 SSD 업체에 공급해 온 팹리스(Fabless)로 컨트롤러부터 펌웨어까지 SSD 구동 관련 기술 전반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자체 SSD 판매를 위해 하이퍼링크낸드(HLNAND)를 인수하면서 플래시 메모리, 시스템 등 270여건의 특허와 기술을 인수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완제품을 판매하면서 올해 회사 규모도 대폭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on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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