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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애틀에서 건너온 베트남 쌀국수
정자동 '포시애틀'의 미국식 쌀국수 맛
[헤럴드 분당판교=이혜옥 기자]정자동 네이버 사옥 맞은편 스타파크쇼핑몰 상가의 안쪽 깊숙하게 자리 잡은 포시애틀. 이곳은 쌀국수 국물 맛이 좋은 가게다. 미국애틀에서 쌀국수집을 운영하던 사장이 그곳 베트남 주방장으로부터 전수받은 국물 비법 남다르다. 국물에서 깊은 맛과 감칠맛이 난다. 이유는 10시간 동안이나 국물을 우려내기 때문이.

여기에선 다른 곳보다 가는 면을 부드럽고 쫄깃하게 삷아 낸다. 국수 국물 있는 국수 다섯가지(해물, 두부야채, 양지 차돌, 생고기 홍두깨, 콤보) 준비 되어 있다. 사장이 추천하는 국물 없는 국수 샐러드볼은 강한 불에서 베트남 사람들이 즐기는 소스를 살짝 볶아 토핑을 얹어 먹는 요리인데 상큼함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모든 고기는 호주산을 사용한다.

쌀국수에 넣는 칠리소스도 여느 집에서는 없는 빨간 닭표스리라차 소스를 사용한다. 매니아들만 찾는다는 향차이(일명 고수) 매일 구입하여 신선한 것만을 사용한다. 모든피타이저는 사장이 직접 만드는 홈메이드. 튀겨 바삭하고 향긋한 베트남식 튀김만두 에그 게살, 크림치즈, 그리고 얇은 만두피에 야채를 넣어 튀긴 크랩 국수를 맛보기 전에 입맛을 돋우는 데 최고다.

정통 미국식 베트남 쌀국수를 만들어 낸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겨우내 얼어 있던 몸과 마음을 따뜻하면서도 시원한 쌀국수 국물로 풀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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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lee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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