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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무선충전 시장이 개화한다]②무선충전표준을 잡아라

WPC·A4WP 기싸움

기사입력 : 201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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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분당판교=오은지 기자]휴대 기기의 배터리 문제를 해결하는 간편한 방법으로 무선 충전이 거론되기 시작한 이래 정보기술(IT) 업계에는 다양한 진영간 표준 경쟁이 일어났다. 무선충전기기가 개화하는 올해는 서로 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자기유도방식 이후 자기공명방식(공진방식) 표준을 놓고 세계무선전력협회(WPC)와 무선충전연합(A4WP)의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양산 우위' 세계무선전력협회(WPC) 진영
무선충전 기술은 송수신 제어회로, 통신회로, 안테나(코일)로 이뤄진다. 제어방식, 통신방식, 안테나가 지원하는 주파수가 다르면 송수신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기기가 호환될 수 있도록 규격(스펙)을 표준화하는 게 필요하다.

현재 스펙이 완성돼 실제 양산까지 이뤄지고 있는 무선충전방식은 WPC의 자기유도방식밖에 없다. WPC 내에는 △5W급 전력을 송수신할 수 있는 규격(WPC1.1버전)을 만드는 저전력무선그룹(LPWG) △급속충전을 위한 10W 이상급 규격을 만드는 중전력무선그룹(MPWG) △원거리 전력 송수신 규격을 만드는 공진기술그룹(RTFG) 세 그룹이 있다. 모두 100kHz 주파수를 사용한다. WPC 규격에 맞는 제품은 '치(Qi)' 인증으로 서로 호환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 중 5W급 전력 규격만 양산이 이뤄졌지만 5W급은 1대1 통신만 가능하고 전력이 낮아 충전 효율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어 시장이 활성화 되지 못했다. 다른 방식들은 충전기 하나로 여러대 스마트기기를 충전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 스펙이 완전히 정해지지 않았다. 다양한 전력을 사용하는 기기를 지원해야 하기 때문에 기술 구현도 까다롭다.

국내 켐트로닉스가 WPC의 공진방식을 이용한 무선충전 송신기(Tx)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5'에서 첫 선을 보이고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원거리 가능' A4WP, 올해부터 확산
A4WP는 삼성전자, 퀄컴, 인텔 등 모바일 기기 관련 업체들이 대거 참여하는 연합체다. WPC와 달리 6MHz 주파수 대역으로 전력을 송수신하고 1m 이상 원거리에서도 전력을 주고 받을 수 있어 '진정한 무선충전'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아직까지 A4WP는 인증 방식도 확정되지 않았고 기술 규격도 정립 중이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본격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무선전력 전송 분야 선구자로 불리는 와이트리시티가 가진 기술을 응용해 상반기에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전력측정연합(PMA)과 A4WP 진영이 손을 잡으면서 WPC 진영을 견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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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WP 무선충전 컨셉트를 보여주는 장면. 테이블 위 아무데나 둬도 무선충전이 가능하다.<사진출처:A4WP 홈페이지>


◇무선충전칩 시장 성숙
무선충전이 가능하려면 전력 송수신을 제어하는 반도체가 필요하다. 현재 상용화된 무선충전기는 대부분 TI 칩을 사용하고 있다. IDT가 WPC와 A4WP를 모두 지원하는 제품을 내놨지만 대량 양산되지는 않고 있다. 퀄컴, 브로드컴 등 무선주파수(RF) 기술이 있는 업체들이 대거 무선충전칩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 맵스가 A4WP용 칩을 출시하면서 이 분야 제품 개발도 급물살을 타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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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업계 종합>

on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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