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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세 시대'를 위한 건강 카페
무방부제· 무첨가물 견과류와 '브랜드' 보이차
[헤럴드 분당판교=이혜옥 기자]
◇씨드 앤 넛

현대인들은 '100세 시대'를 이야기한다. 그만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건강과 관련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웰빙 식품 중 하나가 견과류이다. 이에 발맞추어 주부들의 입맛에 맞춘 견과류카페 '씨드 앤 넛'이 정자동에 오픈했다. 이곳에서는 수입한 견과류들을 신선하게 보존·관리하며, 매장에서 그날그날 볶아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한다. 무방부제, 무첨가물 상태의 견과류를 로스팅 하기 때문에 천연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칼로리 걱정도 필요없다. 20년 노하우를 가진 연구개발(R&D)팀에서 견과류별 적정 온도와 시간을 연구하여 원적외선으로 바로 로스팅하므로 그 맛이 더욱 고소하다.

매장에 들어서면 투명한 유리병에 14가지 정도의 견과류가 시식용으로 담겨진 모습을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아몬드, 피스타치오, 호두, 캐슈너트, 마카다미아 등 건과일 종류들이다. 이곳에서 음료를 시키면 한 테이블 당 한 접시씩 먹어 보고 싶은 견과류를 직접 담아 맛볼 수 있다. 안쪽에선 투명한 유리로 된 분리된 공간에 원물들과 로스팅하는 기계가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견과류 뿐 아니라 씨드(씨앗)류, 오일류 등 다양한 상품도 구비하고 있다. 진열장 앞에는 제품의 특징을 잘 설명해 놓은 안내문구가 붙여 있다. 견과류 제품은 230g 과 520g 두 가지 용량으로 포장되어 있어 기호에 따라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다. 미리 예약하면 원하는 시간에 맞추어 볶아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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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 앤 너츠'에 진열돼 있는 견과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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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 앤 너츠' 내부


◇브랜드 보이차 T카페
분당 서현동 리더스빌딩 8층에 보이차 전문점 '브랜드 보이차 T카페'가 있다. 카페에는 분당 탄천이 내려다 보이는 탁 트인 전경과 주인의 향기가 묻어 있다. 보이차 앞에 굳이 '브랜드'를 붙인 이유는 70여 년의 역사를 지닌 한관, 해만, 백차당, 이기곡창, 차순호, 란창고차 등의 식약청 농약 잔류 기준치를 한번도 넘긴 적 없는 회사에서 만든 것만 판매하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보이차들은 대부분 1만원대에 마실 수 있다. 차를 마시면서 보이차에 대한 친절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또 소포장( 40g, 80g, 100g)으로도 되어 있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이곳은 어른들이 보이차를 통해 삶의 위안을 얻고 즐기기를 바라는 이건행 대표의 진솔함도 묻어 있다. 보이차가 하나의 도구가 되어 문학을 논하고 철학을 논하기를 바라는 이 대표의 보이차 사랑이 특별하다. 요즘 판교테크노벨리에 들어선 정보기술(IT)기업의 직장인들이 부쩍 보이차를 찾는다고 한다. 업무 특성상 집중력을 요하는 그들에게 보이차가 상대적으로 이완작용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차의 효능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 차문화가 확산 되길 바라는 이 대표는 기쁘지 않을 수 없다. 이곳에선 매주 1회 차교실(차인문학)이 3개월 과정으로 열리고 있다. 보이차에 대한 단편적 지식에서 벗어나 제대로 알고 제대로 즐기기에 도움이 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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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내부에서 진행된 시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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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lee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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