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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개성, 특별함 그리고 편안함

멋스러운 남성을 위한 테일러샵 '모노갤러리'

기사입력 : 2015.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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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분당판교=이혜옥 기자]패션의 주류는 여성복이지만 몇 년 전부터 남성들이 패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성별을 넘나드는 스타일링이 인기를 끌고 있다. 남성복 시장도 재조명받고 있다.

여성들이 패션을 주도한다는 인식과 달리 지금 여성들이 많이 입고 즐기는 아이템은 대부분 남성복에서 확대된 것들이다. 전통적인 여성복인 치마에서 해방되면서 여성들은 남성의 복식 스타일을 차용하기 시작했다. 복식사를 들여다 보면 과거 영국에서는 남성복이 오히려 유행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다양한 스타일과 실루엣에 디테일이 더해지면서 영국 의류산업이 발전해왔다는 것만 봐도 패션은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현대 남성복의 전형은 재킷과 넥타이의 조합이다. 이 중 넥타이는 남성패션의 완성 혹은 남성패션 미학이라고 불린다.

예전에 성공한 사업가의 '트레이드 마크(Trademark)'였던 서울 소공동의 맞춤 양복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발달하면서 오히려 젊은층을 중심으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분당 정자동에 위치한 테일러샵(Tailor Shop) 모노갤러리(mono gallery) 디자이너 박문희 실장을 만나 남성 패션에 대해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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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용 맞춤 정장을 판매하는 테일러샵 모노갤러리 내부.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남성들이 다시 맞춤 정장을 찾고 있다.


▶고객들이 맞춤 정장을 찾는 이유는
-매장을 찾는 사람이 20대부터 70대까지 매우 다양하다. 주로 자영업자나 회사 최고경영자(CEO)가 많다. 아무래도 자기만의 개성을 나타내고 싶고 특별하다는 느낌을 즐기는 것 같다. 본인이 직접 원단을 선택하고 디자인을 고른다. 본인의 신체에 꼭 맞아 입을 때 편안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봉제 방식도 일반 기성복은 접착식인데 반해 맞춤복은 비접착식이라 자연스럽다. 접착식은 칼라(collar) 부분에 심지가 들어가 열을 가하는 방식으로 만든다. 비가 오거나 오래되면 떨어질 수 있다. 비접착식은 손바느질로 80%를 만들기 때문에 오래 가고 움직임도 더 자유롭다.

▶가격이 관건이다
-와이셔츠는 국산원단을 사용하면 7만~8만원대, 수입원단을 쓰면 16만원대다. 정장(수트)은 70만원대부터 몇백만원대까지 굉장히 다양하다. 넥타이는 6만원대부터 있다. 원단과 공임 단가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 재단사의 경력과 노하우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올해 유행할 남성복 스타일은
-연령대별 차이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자연스러운(내추럴한) 스타일이 대세다. 수트의 재킷은 젊은층은 활동하기 편한 양트임을 선호하고 허리 라인도 살짝 잡혀 있는 것을 좋아한다. 연세가 있는 고객은 가운데 트임을 찾는 경우가 많다. 바지도 젊은 층은 통이 좁고 밑단(턴업, TURN UP)길이를 예전보다 훨씬 넓은 4~5cm까지 올린다. 장년층은 적당한 길이를 선호한다. 전체적으로 바지 길이가 예전보다 많이 짧아 진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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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샵 모노갤러리에서는 옷뿐만 아니라 패션에 어울리는 우산 등 액세서리도 비치해 눈길을 끈다


모노갤러리는 서울 청담동과 성남 분당 두 군데 매장이 있는 개인 디자이너 매장이다. 유행보다 기본 스타일을 고집하면서 부가 요소를 가미한다. 시간이 오래 지나도 유행에 뒤지지 않고, 입을수록 편안하고 멋스러운 명품 양복을 판매한다.


hyelee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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